↑↑  환경정화 봉사활동

[꽁지환경늬우스 기자]영천시와 성운대학교가 함께 손잡고 운영하는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학생 40여 명은 지난 2일 영천강변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정규 수업과정이 아닌, 배움을 실천하는 사회참여 활동이자 교실 밖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학생들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름다운 금호강 생태하천 가꾸기에 함께 마음을 모았다.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눠 영화교 밑에서 금호강 둔치 꽃밭, 그리고 하근찬 징검다리 주변 갈대숲까지 강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비닐 등을 수거했다.

국화와 바늘꽃, 해바라기 등 싱그러운 가을 향기를 전하는 꽃밭을 지나고, 조양공원, 백신애와 하근찬 징검다리 등 지역 문화 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은 학생들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

학생회장 이창섭 씨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강변공원을 가꾸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끼면서 학생들도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충전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는 지난 4월에 시작해 매주 주제를 달리하는 2시간 특강을 30주간 운영해 12월 말까지 시민 50명에게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교과 수업을 포함해 앞으로도 2번의 자원봉사 활동을 계획하는 등 경북형 평생학습의 새 바람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