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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함이 없는지 귀 쫑긋˝ 구미시, 노인 인권지킴이단 출격 |
노인 인권지킴이단은 치매 또는 신체적 의존도가 높은 입소 어르신들이 인권 침해를 인지하거나 표현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앞으로 지킴이단은 관내 54개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매월 2회 방문해 위생, 급식, 안전 등 돌봄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입소자 상담을 진행한 뒤 활동 일지를 작성한다. 인권 침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
권혁성 어르신복지과장은 “이번 인권지킴이단 활동이 노인의료복지시설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인권 보호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평생 살고 싶은 노인친화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2024년 ‘노인요양시설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한 데 이어 같은 해 7월 전국 최초로 `구미시 노인인권지킴이단 운영 조례`를 제정하며 노인의료복지시설 내 인권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