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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유아숲체험 |
산림교육이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탐방·학습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는 교육이다.
포항시에서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운제산 산림욕장, 송도솔밭 3개소에서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방기념공원 및 중명자연생태공원 2개소에서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아숲체험원은 포항시의 미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숲으로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정서 함양과 함께 창의성, 집중력 등을 성장시키는 교육 장소다.
유아숲에는 연간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160여 개소에서 약 3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운제산 산림욕장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에 목공체험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 및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창의성, 학습 능력을 높이며, 성인들에게는 지치고 바쁜 현대생활 가운데 숲의 소중함과 숲이 주는 치유적 기능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방기념공원에서 운영 중인 숲 해설 프로그램은 산림복지전문가인 숲해설가와 함께 사방전시관, 영상실, 야외 사방 전시시설을 거닐며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특히, 사방기념관 뒤쪽으로 이어지는 묵은봉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와 해안선의 풍광은 동해 최고의 절경이라 할 만큼 아름다우며, 마치 바다를 품은 듯한 색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답답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숲 체험과 산림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특색 있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