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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마음의 벽을 허물다” 인동고, ‘함께 IN 봄 버스킹’으로 장애 공감문화 꽃피우다

정해영 기자 입력 2025/04/17 18:40 수정 2025.04.17 18:40


2025. 4. 16. 인동고등학교(교장 박병욱)는 16일 오후 1시, 도서관 앞 야외무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교육 문화 확산을 위한 ‘함께 IN(인) 봄 버스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 교직원 모두가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예술로 전하는 통합문화 행사로 꾸며졌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피아노 독주(‘천 개의 바람이 되어’, ‘말할 수 없는 비밀 OST’)와 통기타, 드럼, 우쿨렐레 합주(‘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는 뜨거운 박수와 감동을 자아냈다.
학생들은 재능 나눔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했으며, 관람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특수교사들의 중창(‘나는 반딧불’)과 음악교사들의 피아노 트리오 공연(‘캐논 변주곡 JAXX Ver.’)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는 더욱 따뜻하고 풍성해졌다.

인동고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통합문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박병욱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함께 배우는 진정한 교육이 실현되도록 앞으로도 통합교육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 편의 버스킹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학교공동체의 아름다운 선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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