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8일, 구성초등학교 모교 운동장에서 열린 총동창회가 단순한 모임을 넘어 동문 공동체의 재결집 현장으로 뜨겁게 빛났다.
1934년 개교 이후 지역의 뿌리였던 구성초는 올해 2월 마지막 졸업생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3월 지품천초로 통폐합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폐교를 막기 위한 노력은 이어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동문들은 무너지지 않았다.
여영각 회장, 현장을 바꾼 한 사람의 무게
이날 가장 큰 울림은 단연 여영각 총동창회장이었다.
“학생은 떠났지만 우리의 뿌리와 추억, 우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담담하지만 단단한 이 한마디에 현장은 깊은 공감과 박수로 응답했다.
여 회장은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았다.
행사 준비를 위해 2천만 원을 직접 쾌척하며 동문회를 다시 일으키는 중심에 섰다.
“오늘 이 자리는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폐교라는 상실을 ‘연대’로 바꾸는 순간이었다.
지역 인사 총출동… 구성초의 저력 확인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배낙호 시장후보자, 최한동 체육회장, 여정휘 조달청장을 비롯해 지방선거 도의원·시의원 후보자들까지 대거 참석했다.
단순한 동창회가 아닌 지역이 함께하는 상징적 자리로 격상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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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현장… 웃음과 눈물, 그리고 약속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경과보고, 내빈 소개, 회장 인사말로 이어졌고 운동장은 다시 옛날처럼 웃음으로 채워졌다.
식사와 함께 이어진 노래자랑·행운권 추첨까지 동문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구성초”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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