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농악단(단장 여봉길)은 지난 3일, 4일 이틀간 봉산면 내 마을회관, 경로당 및 기업체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매년 정원대보름에 집집마다의 지신을 밟으면서 지신풀이가사를 창하며 춤과 재주를 부리는 놀이로, 한해의 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다가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서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봉산면 내 50여 곳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들과 마을주민들의 열띤 응원과 환대를 받았다.

여봉길 농악단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농악단의 활동이 어려웠는데, 이번 지신밟기 행사에 보내준 어르신들과 마을주민들의 호응을 농악단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이 부임한 김흥연 봉산면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로 면민들이 새해 복을 많이 받으시고 농사 등 하시는 일이 다 잘되시기를 바란다”며 “봉산면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