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힘찬 응원의 함성이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면, 오후에는 흥겨운 노랫소리와 시민들의 박수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승부를 겨루던 체육대회장은 어느새 시민들이 함께 노래하고 웃으며 즐기는 축제의 무대로 변했다.
지난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김천시민체육대회'는 오후 시민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77주년 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2개 읍면동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경기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노래와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민노래자랑에서는 지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이 저마다 준비한 노래와 끼를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최우수상의 영예는 감문면 권영철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지좌동 조태현 씨가 차지했으며, 3위는 양금동 손미영 씨, 4위는 조마면 김영옥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노래자랑은 단순히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넘어, 시민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축하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무대 위에서는 참가자들이 주인공이 되었고, 무대 아래에서는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로 축제의 흥을 함께 만들어갔다.
특히 오전부터 이어진 체육경기의 열기가 오후 노래자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시민체육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노래자랑에 이어 마련된 초청 가수 공연 역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체육대회가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완성됐다면, 오후 축제는 시민들의 노래와 웃음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서로 다른 읍면동에서 살아가지만 같은 무대를 바라보며 박수를 보내고, 이웃의 수상을 자신의 일처럼 축하하는 모습 속에서 시민체육대회가 추구하는 화합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시민 모두가 함께 뛰고 웃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체육도시 김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가을 햇살 아래 시작된 시민들의 축제는 노랫소리와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우승의 기쁨도, 노래자랑의 감동도 결국 하나의 의미로 이어졌다.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도시, 그 중심에는 언제나 김천 시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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