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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금릉빗내농악, 대한민국 진굿의 중심이 되다...
문화·교육

김천금릉빗내농악, 대한민국 진굿의 중심이 되다.

이재용 기자 입력 2023/06/19 16:16 수정 2023.06.20 09:17


지난 17일, 18일 오후 3시 안산공원 광장에서 2023년 빗내농악 상설공연이 펼쳐졌다.

김천금릉빗내농악의 첫 번째 특징은 경상도 내륙지방의 전형적인 풍물굿이다. 두 번째는 풍물굿에 군악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다. 세 번째는 상쇠의 계보가 뚜렷하다. 제1대 정재진, 제2대 이군선, 제3대 윤상만, 제4대 우윤조, 제5대 이남훈, 제6대 김홍엽, 제7대 한기식, 제8대 손영만이다. 네 번째는 편성을 보면 큰 북이 장구 앞에 선다. 다섯 번째는 가락이 변화무쌍하며 진풀이가 많다. 여섯 번째는 큰 북채는 두개를 들고 연주한다. 마지막 특징은 2019년 9월 2일 김천금릉빗내농악 만의 특징을 인정받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로 등재되었다.

김천시민들과 김천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흥겨운 빗내농악 공연에 들썩였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전국에 있는 국가무형문화재는 시, 도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농악단들이 시에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김천은 시립농악단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농악단원들 대부분이 힘든 상황이다. 

이렇게 좋은 무형문화재를 후손들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개인에게만 떠넘기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다.

앞으로도 멋진 가락이 김천시에 계속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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