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정인장애인복지회, 달성군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입소자 고희연 개최

[정해영 기자](사)정인장애인복지회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꿈이 있는 사람들’에서 지난 13일 칠순을 맞은 입소자를 위한 고희연을 개최했다.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꿈이 있는 사람들’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들이 함께 거주하며 사회적 자립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설로,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을 앓는 경우가 많은 정신장애 특성상 칠순을 맞는 입소자는 흔하지 않다.

2019년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하여 올해 칠순을 맞았으나 가족이나 연고자가 전혀 없는 해당 입소자를 위하여, 지난 13일 (사)정인장애인복지회에서 시설 장애인, 직원 및 지역대표들을 초청하여 고희연을 개최했다.

칠순을 맞은 입소자는“살면서 칠순을 맞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고 축하해 줄 가족도 없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며, 나라는 사람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무희 (사)정인장애인복지회 사무국장은“해당 입소자에게 뜻깊은 날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정신장애인 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정인장애인복지회는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외에도 장애인 보호작업장‘행복울타리’, 정신장애인 주간재활시설‘해피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관내 장애인 복지를 위하여 많은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