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꽁지환경늬우스

그들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카메라 고발

그들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4/02/04 10:17 수정 2024.02.04 10:35


칠곡군에 있는 인적이 드문 도로에 거대한 차들이 수년간 주차되어있는데 군민들은 칠곡군이 돈을 받고 임대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꽁지환경늬우스로 제보했던 것이 2023년 2월이었다.

현장에 가보니 폐차장이 연상될 정도로 대형트럭들이 번호판도 없이 무방비하게 도로를 점령하고 있었다.

한두 대도 아니고 수십 대가 방치되어 있고, 거기다가 쓰레기와 거름까지 있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23년 기사사진
칠곡군에서 허가받지 않고는 이렇게 많은 차가 번호판도 없이 주차할 수 없다는 군민들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2023년도에 기사가 나갔다.

그리고 이후 수차례 방문하여 왜 아직도 차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냐고 하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 치우고 있다.라는 답변만을 들을 수 있었다.

칠곡군청 담당자에게도 이야기했지만 지금 시정조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었다. 담당자와 폐차장 주인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기다렸다.

그런데, 지인과 칠곡군에 볼일이 있어서 가다가 이제는 깨끗하고 시원한 멋진 거리를 볼 수 있겠지하고 마을을 둘러보는 순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


지난겨울과 데자뷔인가 할 정도로 하나도 바뀐 것이 없었다.
오히려 거름더미는 더욱 높이 쌓여있는것 말고는 변한 거라고는 눈 씻고 보려야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변화하기가 두려운 것인지 그저 치우겠다.라는 말로 시간만 보내고 그럭저럭 지나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일관하는 것과 민원 해결에는 관심이 없고 현장답사 한번 하지 않는 칠곡군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이라도 바뀌었다면, 조금이라도 시정조치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이렇게 깊은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냥 지나가면 더이상 거론되지 않으면 될 것이라는 폐차장과 칠곡군청에 강력하게 호소한다.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당장의 이익에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것은 반드시 더 큰 불이익으로 돌아온다.

지금의 달콤함에 많은 것을 빼앗기지 말고 조금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상생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칠곡군에도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한다면 분명 우리는 아름다운 거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2023-02-19 찍은사진>


<2024-02-03 찍은사진>

저작권자 © 꽁지환경늬우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