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문 탄소중립 전환에 대한 지역의 인식을 확산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대구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에너지 多소비 기업이 집적한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주기계, 평화홀딩스㈜, 대성에너지㈜,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 등 지역 경제·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연구원이 ‘정부 산업부문 탄소중립 전환 정책방향 및 지역의 역할’,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지역 산업부문 탄소중립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제를 했으며,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주재로 경제·산업계 의견청취 및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는 ‘탄소중립 2050 추진 전략’에 따라, 경제·산업·사회 전 분야에 걸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세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산업부는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를 출범(’21.4.16.)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8%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부문에서의 탄소중립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지역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총 9,342톤이며, 분야별로는 수송 39.8%(3,722.3천톤), 가정상업 21.8%(2,037.1천톤), 산업 19.1%(1,783.3천톤) 순이다.
산업부문의 탄소배출은 수송, 가정상업에 비해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EU·미국의 탄소국경세, 글로벌 기업의 부품·소재 공급 협력업체에 대한 RE100 참여요구 확대 등 탄소배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며, 향후 탄소중립은 지역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될 전망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것이 큰 부담일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미리 준비한다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앙정부, 지역 경제·산업계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역의 탄소중립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