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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결과보고회 개최 |
특히 이번 결과보고회는 단순히 지난 성과를 자축하는 데에서 벗어나 인문가치포럼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인문포럼으로 성장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들이 이뤄졌다.
한 포럼 자문위원은 중고생의 참여 증가로 포럼의 저변이 확대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프로그램이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안동시 관계자도 전문가 위주의 구성에서 벗어나 포럼 참가자에게 더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세션을 자율적으로 구성하고 진행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자문위원은 참가자 규모와 프로그램 구성 측면에서 올해 포럼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포럼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포럼 참가자들이 인문가치를 단순히 선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인문가치 실천운동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포럼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올해 창립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