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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

포항시,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본격 가동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05/12 16:03
전년 대비 온열질환 급증에 따른 주의 당부…취약계층 건강 보호 총력

↑↑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 포스터.
[정해영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여름철 기습적인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 총 5개소의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가동한다.

응급실에 내원하는 온열질환자의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들에게 폭염의 위험성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신고 대상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자 및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온열질환자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4,460명(추정 사망자 2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포항에서도 115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국 사례 대부분이 오후 시간대(14시~17시) 실외 작업 중 발생해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낮 시간대 야외 활동 및 작업 자제하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 차단하기 등 기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몸을 식혀야 하며, 의식이 없는 비상 상황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올해 여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야외 작업자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무더위 속 야외 활동이나 논밭 일은 가급적 삼가고, 시민 모두가 서로의 안부를 챙기며 폭염 대비 예방 수칙 실천에 함께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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