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이 오랜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깊어진 예술적 교감을 선보이는 듀오 리사이틀로 대구 관객들을 찾아온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독주자 및 실내악 연주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여온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시리즈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듀오 리사이틀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해외 주요 무대에서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두 연주자가 실내악 무대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명연주시리즈 상반기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전주의에서 후기 낭만, 그리고 20세기 음악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소나타라는 장르 안에서 시대별 음악 언어의 변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두 악기가 만들어내는 긴밀한 대화와 실내악의 본질을 조명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각각 국제 무대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이다.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이후 BBC 프롬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며 섬세한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주목받아왔다.
김선욱은 2006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을 기록한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연주자는 꾸준한 실내악 협업을 통해 깊은 음악적 호흡을 쌓아왔다.
2021년에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표하며 정교한 앙상블과 밀도 높은 해석으로 호평을 받았고,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이어가며 실내악 파트너로서도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두 연주자는 이번 무대에서 긴밀한 호흡을 바탕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대화와 균형감 있는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18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바이올린 소나타 장르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공연의 문을 여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두 악기의 관계를 보다 대등하게 확장하려는 초기 베토벤의 실험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후 바이올린 소나타는 단순한 형식적 균형을 넘어 더욱 복합적인 표현의 장르로 발전한다.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 b단조는 후기 낭만주의 어법과 치밀한 구조를 결합하며 보다 풍부한 음향과 극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바인베르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4번은 20세기의 불안한 시대적 정서와 개인적 내면을 담아내며 장르의 표현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후기 낭만주의 특유의 화려한 선율과 대규모 음향을 통해 두 악기가 대등한 파트너로서 만들어내는 극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
고전주의의 형식미에서 출발해 낭만주의의 확장, 그리고 20세기의 내면적 언어로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소나타가 시대마다 어떻게 새로운 표현 방식을 획득해왔는지를 조망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두 연주자가 각 작품이 지닌 시대적 언어와 개성을 통해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대화를 들려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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