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주민센터(동장 이우문)는 3월 4일부터 임산부, 아이동반 민원인 우선 민원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아이동반 민원인 배려 창구는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가 김천시 전체 50%를 넘고 평균연령이 30대 초반이며 전국적인 인구감소 추세에도 지난해에만 출생인구수가 350여명에 달하는 율곡동의 특성을 반영한 특수시책이다.

이를 위해 율곡동주민센터는 민원실 1개 창구를 임산부, 아이동반 민원인 배려 전용창구로 지정하고 임산부를 상징하는 분홍색을 표시하여 해당 민원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만 해당 민원인이 없을 경우에는 일반민원 창구로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일반 주민들의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율곡동은 인구도 많지만 상업시설,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하루에도 300여명이 넘는 민원인이 방문하고 있다.”며 “사회적 보호 대상자인 임산부와 아이동반 민원인의 민원대기 시간을 줄여 주기 위해 전용 창구를 개설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율곡동은 제증명 발급 건수가 김천시 전체 발급건수의 25%에 달할 뿐만아니라 주민등록증 발급 건수, 출생신고 건수 등 전체 민원 수요가 타읍면동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민원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고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는 방안으로 김천시 최초로 민원담당자를 4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