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초, 흙과 함께하는 진로여행

[정해영 기자]경산교육지원청 경산초등학교는 5월 23일부터 3~6학년 11명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나를 찾아 떠나는 진로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흙을 직접 만지고 느끼게 하여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꿈과 재능을 키우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26일까지 총 12회기 동안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로 시리얼 그릇 만들기, 소원담은 밥그릇 만들기, 가족 수저받침 만들기 등 매 회기 다양한 주제의 도예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회기는 ‘나만의 컵 만들기’ 활동으로 좋아하는 색을 컵에 밑색으로 바른 후 붓을 이용한 뿌리기 페인팅 기법(잭슨폴록)으로 각자의 느낌대로 완성하고 컵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서로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학생은“내가 만든 컵이 가마에 구워진 후에 채색한 색깔이 어떤 색으로 변하게 될지 궁금하고 빨리 완성되어 사용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연옥 교장은“학생들에게 다양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각자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