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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유치원이 모여 더 큰 행복을 나누는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6친구 팀장 감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임병록)은 6월 23일 본원 유아 및 조마, 대덕, 증산초병설유치원 유아들과 함께 ‘새활용 환경 놀잇감으로 놀자’라는 주제로 환경놀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새활용 환경놀이 행사는 특정용도로 수명을 다해 버려지는 제품을 해체하지 않고 활용하는‘새활용’(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활용 자료가 훌륭한 놀잇감이 될 수 있음을 유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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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종일 놀이디자이너의 작품인 ‘거북아 다시 바다로 가자’라는 제목으로 해양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사용을 경고하는 병뚜껑 작품과, ‘상상의 날개야 날아올라라’라는 빨래집게로 만든 대형 천사 날개는 유아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실, 휴지, 테이프로 공을 만들어 놀이하는 ‘페트병 공놀이’, ‘계란판 탁구공 빙고’, ‘빨래집게 블록놀이’등 자유롭게 환경놀이를 하는 유아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단순하고 정형화되어있지 않은 재활용 재료들은 무엇이든 변형이 되어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놀잇감이 되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거북이랑 물고기들이 아프대요.” 새활용 작품 전시를 보고 이○○ 유아는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또한, 김○○ 유아는“페트병으로 하는 공놀이는 집에서 아빠랑 또 하고 싶어요.”라며 즐거워하였으며, 다른 유아들도 연신 ‘재밌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시간이었다.
임병록 원장은“이번 행사는 비싸고 멋진 장난감들이 넘쳐나는 요즘 유아들이 버려지는 물건으로 정해진 틀이 없이 다르게 또 자유롭게 놀이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