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림초, 교육가족 홈베이킹 교실

[정해영 기자]경산교육지원청 부림초등학교는 지난 6월 18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실과실습실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홈베이킹 교실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사제동행 캠프에 본교가 선정되어 도 교육청으로부터 예산 전액을 지원받아 실시하게 되었다. 2개 반 40명 모집에 약 80명 25가족이 신청을 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중에서 15가족을 선정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디저트와 함께 음료를 만들었다.

수업을 진행한 대구커피나무학교 이승언 대표는 모든 재료와 제품 포장지까지 모두 준비해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특히, 가족들이 직접 오븐에서 구운 에그타르트와 마카롱을 포장해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기쁨을 더했다.

이번 홈베이킹 교실의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서 먹으니 더 좋아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디저트 재료의 질이 정말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강사님도 친절하시고 강좌 시간도 적절했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해주었다.

박진서 교장은 “교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신뢰를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학부모들에게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가족 단위 프로그램들을 자주 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