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서부·남부교육지원청, 초등 전문상담교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정해영 기자]대구서부교육지원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은 7월 7일 각각 동부·서부, 남부·달성의 초등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먼저, 대구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7월 7일 서부 제1Wee센터에서 동·서부 초등 전문상담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임지향 교수를 초빙해‘토닥토닥 미술치료를 통한 아이 마음 돌보기’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담에 미술치료에 대한 적용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를 심도 있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내용의 실습을 통해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개입을 교육했다.

연수에 참석한 Wee클래스 담당자는 “초등학생의 경우 아이들의 정서를 탐색할 심리검사가 충분치 않은데 미술치료를 통해 아이들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구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서부, 동부 초등 전문상담교사들이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 및 학부모와의 상담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높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제2Wee센터는 7월 7일에 남부·달성 초등 전문상담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인지행동놀이치료 이해와 임상별 적용’ 연수를 실시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지행동놀이치료’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인지행동 놀이치료는 ‘감정, 생각, 행동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아동의 의사소통 수단인 놀이를 통해 부적응적인 생각과 행동을 적응적인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치료 기법으로, 연수의 전반부는 인지행동 놀이치료에 대한 이론 교육으로 진행되었고, 후반부에는 ADHD, 불안, 우울, 분노 임상별 특징에 따른 인지행동놀이치료 적용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초등 저학년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연수였다”며, “이를 토대로 다가올 방학과 2학기에 학생들을 살피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기호 교육장은 “이번 연수로 전문상담교사의 전문성이 신장되어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상담 현장에서 다양한 이론과 기법이 활용될 수 있도록 연수와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