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동무 친구들

[정해영 기자]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철)은 8월 12일, 노인인식개선을 위하여 지역 내 장애인거주시설 보름동산 청소년과 우리아이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영주시노인복지관으로 초대하여, 노인, 아동, 청년,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깨동무 친구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인식개선단 회원들이 기획하여, ‘노인 = 돌봄이 필요한 존재’에서 벗어나 ‘노인 =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존재’를 알리고자 하였으며,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로의 확장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노인과 아동이 어울리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한다.

행사를 위해서 우리인식개선단은 △구연동화 부스, △여름 음식만 들기 부스, △비즈 공예 부스, △전통 놀이 체험 부스, △바닥 분수 물놀이 부스를 담당하여 운영한다고 전했다.

우리인식개선단 회원은 “우리 모두 높이가 같다는 생각에서 어깨동무를 할 수 있는 사이라는 것을 담았다.”, “재미난 일을 해낸 것 같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이번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보름동산 청소년과 우리아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여름방학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 또 놀러오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영주시노인복지관 이상철 관장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오늘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노인복지관 우리인식개선단은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0대 회원으로 구성된 선배시민봉사단으로,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 또는 노인이 생활하기에 지역사회 내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