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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작은 결혼식의 영광스러운 주인공은 신랑 최원성(28)씨와 신부 장지향(31)씨로 어느 예식장에서 볼 수 없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객 50명으로만 제한했다.
신랑 최원성씨와 신부 장지향 씨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게 가족·친구들과 함께 결혼식을 준비했다”며 “결혼식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관혼상제 중 가장 축복받는 결혼식을 경주에서 치른 커플에게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경주형 작은 결혼식’ 참가 커플 모집에 나서 총 네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해 △4월 3일 최원성·장지향 예비부부를 시작으로 △5월 8일 정연수·김은진 예비부부 △5월 29일 김원용·송경혜 예비부부 △6월 19일 이석호·백인순 예비부부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경주시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의 본질적 의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예식 공간(장소) 세팅 및 헤어·웨딩드레스, 스냅촬영 등 예식에 필요한 장소와 서비스 등 예비부부당 3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