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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조마면 장암 들 앞을 지나다 보면 퇴비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는 제보가 있어 현장에 가보니 논 곳곳에 퇴비가 쌓여 있었다.
또한, 원칙적으로는 하천과 100m 이내에는 퇴비를 쌓아 두면 안 되는데 100m는 커녕 하천 바로 옆에 퇴비를 두었다. 농사에 필요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쌓아 두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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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비닐봉지라도 씌어서 보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편리를 위해 아무렇게나 쌓아 둔 것에 대해 시민들의 항의와 원성이 빗발친다.
특히 조마 들에는 이런 일을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다. 문제는 김천 시민들이 마시는 물로 사용되는 상수원 보호 구역과 3~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천 시민들은 고스란히 이 퇴비 물을 먹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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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볼 때마다 수차례 비닐을 씌워서 보관해줄 것을 권유했음에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 제보자들은 묻는다.
“나 하나쯤이야, 내 땅에서 하는 건데 뭐 어때”라는 의식이 변하지 않는 한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먹는 물은 더럽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본기자는 관계자의 현명한 처사를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