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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물이 퇴비물이라고?..
카메라 고발

우리가 마시는 물이 퇴비물이라고?

이재용 기자 입력 2021/05/18 19:39 수정 2021.05.18 20:29


김천시 조마면 장암 들 앞을 지나다 보면 퇴비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는 제보가 있어 현장에 가보니 논 곳곳에 퇴비가 쌓여 있었다.

또한, 원칙적으로는 하천과 100m 이내에는 퇴비를 쌓아 두면 안 되는데 100m는 커녕 하천 바로 옆에 퇴비를 두었다. 농사에 필요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쌓아 두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적어도 비닐봉지라도 씌어서 보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편리를 위해 아무렇게나 쌓아 둔 것에 대해 시민들의 항의와 원성이 빗발친다.

특히 조마 들에는 이런 일을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다. 문제는 김천 시민들이 마시는 물로 사용되는 상수원 보호 구역과 3~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천 시민들은 고스란히 이 퇴비 물을 먹을 수밖에 없다.


평소에도 볼 때마다 수차례 비닐을 씌워서 보관해줄 것을 권유했음에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 제보자들은 묻는다.

“나 하나쯤이야, 내 땅에서 하는 건데 뭐 어때”라는 의식이 변하지 않는 한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먹는 물은 더럽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본기자는 관계자의 현명한 처사를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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