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워 건강한 인성을 지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자 조직된 구미시 옥계중학교(교장 김평진) 숲사랑청소년단은 5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학교 인근 매화공원 및 학교 뒷산에서 숲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숲사랑청소년단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숲 체험 활동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로 주말 오후 여가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숲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으로 보냈다. 교내에서 나무 및 꽃 이름 알아보기로 시작된 이번 숲 체험은 학교 인근 매화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면끈으로 몸풀고 마음풀기로 친구들과 소통 한 다음 학교 뒷산에 오르며 철학이 있는 나뭇잎 가위바위보,  나무 막대기로 마음 모으기, 나를 닮은 자연물 찾기, 안대하고 숲길 걷기, 숲 속 오감 체험 등 다양한 숲 놀이 활동을 통해 숲의 소중함과 숲이 주는 혜택을 체험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거의 없었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잠시나마 오랜만에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폈다.

이번 숲 체험에 참여한 엄모 대원은 ‘학교 바로 뒤에 있는 산이지만 처음 올라오게 되었다며 생각보다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힘들지 않았으며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안대를 하고 숲길을 걷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무섭고 두려웠는데 안내하는 친구를 믿고 걷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 졌다’며 생각보다 즐겁게 보낸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