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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F에 관한 취재를 하러 가던 중 성주군 용암면 상언리에서 까맣고 불길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가보니 농가에서 불법으로 쓰레기를 태우고 있었다.
검은 연기는 누가 보아도 위험해 보이고 불이 난 것만 같은 위압감을 주었다.
가까이 가보니 안전시설은커녕 불이 붙을 것 같은 목재도 보였다. 게다가 바로 뒤에는 수많은 비닐하우스가 즐비해 있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평온한 농가인의 얼굴을 보니 한 두 번 해온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행하여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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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불이 붙지 않도록 시설을 정비해도 위험한 상황에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태연하게 불을 태우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
이러한 일이 농가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하는데 ‘나 하나쯤이야, 다른 사람도 다 이렇게 하는데 뭐 어때’라는 인식이 사라져야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제일 먼저 현장에서 목격한 성주를 예의주시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본 기자의 안타까움이 사람들에게 전해져 이런 안일한 인식이 사라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