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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공단 인도의 보도블록 사이에 잡초가 드문드문 보이는데 이것을 제거하려고 김천시청에서 맹독성 농약을 아무 생각없이 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맹독성 농약은 위험하기에 시정하기 위해 투자유치과 산업단지관리 담당자 임모씨를 만나 확인해보니 자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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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 사이사이에 자란 잡초 |
그래서 오늘 아침, 김천공단에 다시 가서 농약 뿌리는 사람에게 어디에서 나와서 일을 하냐고 물으니 김천 시청 투자유치과 소속이라고 말했다.
분명 투자유치과가 한 일이 맞는데 자신들이 시킨 일이 아니라고 회피하는 모습에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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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으로 인해 누렇게 변해버린 잔디 |
보도블록 사이에 잡초를 제거하고자 맹독성 있는 농약을 뿌리는 것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 속담처럼 잡초 없애려다 아름답게 꾸며진 화단과 김천시민의 건강을 망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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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는 시민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생각으로 모든 행정을 했으면 한다. 일을 시켜 놓고도 시정을 요구하면 오리발을 내미는 이런 모습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