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인배 후보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천을 20만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후보는 "현재 김천은 인구 감소, 산업 다변화 부족, 구도심 및 혁신도시 활성화 문제 등을 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며 '1초 경영'을 도입해 흑자 전환을 이룬 경험을 언급하며,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 대기업, 학계 등과 협력해 김천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천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 위한 5대 공약"

임 후보는 ▲김천경제 활성화 ▲관광·체육도시 조성 ▲농민 지원 ▲인구 증가 ▲기타 공약 등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실버타운 유치와 대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구도심에 임대아파트를 건설해 귀향민에게 저가 또는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인구 증가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 복지를 위해 대한노인회 김천시회 회관을 건립하고, 시내버스 공영제로 노인 무임승차를 시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김천의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김천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장 보궐선거는 오는 4월 2일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