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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 자연순환과 강성규 과장, 취임 후 첫 행보로 소각장 점검

이재용 기자 입력 2025/02/19 22:26 수정 2025.02.19 22:32
“철저한 관리로 시민 불안 해소할 것”


김천시 자연순환과 강성규 과장이 과장 승진 후 첫 공식 업무로 관내 소각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최근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과 시설 노후화 문제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강 과장은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철저한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각장 논란, 왜 발생했나?

최근 김천시 소각장 운영과 관련해 미세먼지,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일부 주민들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소각장의 처리 용량과 시설 노후화 문제가 논의되면서 운영 방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시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강성규 과장은 부임 직후 소각장 점검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 가동 과정과 환경 기준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배출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치 기록

이번 점검에서는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측정했다. 특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산화탄소(CO) 농도는 7.1ppm으로 확인됐다. 이는 배출 규제 기준치인 45.0ppm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소각장이 철저한 환경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 과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가동 과정, 오염물질 관리 현황, 필터 및 배출 장치 작동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그는 “현재 소각장은 환경 기준을 충분히 만족하고 있으며, 더욱 철저한 관리로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투명한 운영과 지속적인 점검 약속

김천시는 앞으로도 소각장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명한 운영과 지속적인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 과장은 “소각장은 도시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필수 시설인 만큼, 환경 보호와 안전 운영이 최우선”이라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시설 보완 및 개선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꽁지환경늬우스도 이번 점검에 동행 취재하며 소각장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앞으로 진행될 추가 점검과 개선 조치가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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