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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그랜드호텔, 위생·시설관리 엉망… 고객 불만 폭주..
카메라 고발

안동그랜드호텔, 위생·시설관리 엉망… 고객 불만 폭주

이재용 기자 입력 2025/02/26 09:50 수정 2025.02.26 09:50


안동의 대표적인 호텔 중 하나인 안동그랜드호텔이 심각한 위생 문제와 시설 관리 부족으로 고객들의 거센 불만을 사고 있다.


식당 위생 상태 ‘심각’

최근 해당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에 따르면, 식당에서 제공되는 식기의 세척 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기 표면에 기름기가 그대로 남아있어 손으로 문지르면 쉽게 닦일 정도이며, 트레이 바닥도 세척되지 않아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한 고객은 “호텔에서 기본적인 위생 관리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다”라며 “음식을 담는 그릇이 이런 상태라면 주방 위생도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지하주차장 관리도 ‘방치 수준’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의 관리 부실도 심각한 수준이다. 고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차장 바닥 도색이 건물 완공 이후 한 번도 보수되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곳곳에 균열과 페인트 벗겨짐이 심각하다. 마치 오랜 기간 방치된 듯한 모습에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호텔 측 대응과 개선 필요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현재 호텔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객들은 “명색이 호텔인데 이런 상태라면 일반 모텔보다도 못한 수준”이라며 “향후 단체 행사나 공공기관 주관 행사 시 해당 호텔을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과 안동시 차원의 철저한 위생 점검 및 시설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텔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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