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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 환멸 느낀다˝ 박판수 김천시장 예비후보, 후보직 전격 사퇴

이재용 기자 입력 2025/02/27 10:09 수정 2025.02.27 12:39


김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판수 예비후보가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원칙과 소신 없는 공천, 야합과 패거리 정치가 판치는 현실에 깊은 환멸을 느낀다”며 “정치는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지만, 지금의 김천 정치에는 부끄러움도, 원칙도 사라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사고지역에는 공천하지 않겠다던 국민의힘이 약속을 저버리고 공천을 강행한 점, 그리고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김천의 정치는 썩었고,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혼탁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김천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4월 2일 재선거에서 깨어있는 시민들이 김천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평생 원칙과 청렴을 지키며 살아왔다”며 “이제 정치판을 떠나 나눔과 봉사의 길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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