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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군수 엄태항)은 8월 4일(수) 오후 2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미산풍력발전㈜, ㈜영풍, 석포면풍력발전주민협의체, 경상북도와 함께 5개 기관이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형구 오미산 풍력발전(주) 대표이사, 이강인 ㈜영풍 사장, 도기열 석포면 풍력발전주민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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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산풍력발전㈜는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원 3만여 평 부지에 2022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600억 원을 투입하여 풍력발전기 14기를 포함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풍력발전단지의 설비용량은 60.2MW로 연간 98,700여MWh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4인가구 기준 2만 2천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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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지역주민들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며 유니슨㈜와 한국남부발전㈜, 재무적투자자(신한그린뉴딜펀드)의 출자로 설립된 오미산풍력발전㈜에 석포면 전체주민(2,011명)으로 구성된 석포면 풍력발전 주민협의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오미산풍력발전(주)은 주민참여에 따른 REC 우대가중치를 얻게 되고, 석포면 주민들은 매년 풍력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운영수익을 채권이자 또는 배당으로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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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봉화군은 풍력발전단지를 관광자원화해 연계한 관광사업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램피온 해상풍력단지와 덴마크 미델그룬덴 풍력단지와 같은 해외 우수사례를 모델로 삼아 봉화의 수려한 청정자연경관과 함께 분천산타마을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기간 중 4,6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와 함께 320여 억 원의 운영수익 배당에 따른 주민소득 증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한 30억 원의 인근지역 지원금, 한국남부발전㈜의 주민복지시설 건립 및 287억 원의 세수증대효과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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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은 풍력발전에 필요한 송전선로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은 석포면 지역주민들 전체가 사업에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봉화군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판으로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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