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성구가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개발 배경에는 급증한 과태료가 있다. 수성구 관내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6년 만에 24배로 늘었다. 인터넷 광고에 층수나 면적, 주차대수를 한 자리 잘못 적은 단순 오기에도 처분이 뒤따르면서 구청에 민원이 이어졌다.
코딩을 배운 적 없는 시설직 공무원이 넉 달간 생성형 인공지능과 작업한 끝에 광고 검증과 비선호시설 확인, 실거래 분석을 아우르는 사전 예방형 서비스를 완성했다.
▲‘표시·광고 검증’은 주소를 넣으면 건축물대장 기준값과 대조해 12개 법정 표기 항목을 통과·확인 필요·위반 의심 3단계로 보여주고 ▲‘주변 탐색’은 장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등 법정 확인·설명 대상 7종 시설의 방향과 거리를 지도에 표시한다 ▲‘지역 동향’과 ‘단지 비교’는 최근 12개월 실거래 분포와 전세가율 추이를 한 화면에 보여준다.
현장 반응은 이용량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말과 8월 두 차례 열린 시연회에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1,090명 가운데 250명이 참석했다. 1차 시연회에 인원이 몰려 2차를 추가로 열었다. 시범운영 한 달 만에 누적 접속 5,400여 회를 기록했고 현재 7,000회를 넘어섰다. 별도 홍보 없이도 하루 170회 이상 이용되고 있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쓸 수 있고,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 전국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수성구뿐 아니라 전국 어느 주소든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막대한 예산이나 외부 용역이 아니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의 도전이 낳은 결실”이라며 “수성구에서 시작한 사전 예방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TS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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