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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지역 농식품 산업화·시장진입 해법 찾는다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10/10 23:12
경북 농식품 산업 발전 방향 및 산업화 전략 세미나 개최

↑↑ 경북농업기술원, 지역 농식품 산업화·시장진입 해법 찾는다
[정해영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경북 농식품 산업 발전 방향 및 산업화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지역 식품·가공 관계자와 들녘특구 농가, 농식품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경북 농식품 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시군 현장 담당자와 소통하며 지역 특화작물·연구성과를 활용한 제품화와 판로 확대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농식품 산업과 상품화 분야 전문가인 ㈜그린팜 최재석 대표가 ‘경북 농식품 산업 발전 방향 및 추진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대표는 농가·농협·기업 간 협력 모델과 식품 상품화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지역 농산물의 이야기 상표화, 셰프·맛집의 상표 자산(지식재산권, IP)을 활용한 상품 개발, 온라인 유통 연계 등 경북 농식품의 시장진입과 K-푸드 산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식품·가공 관계자와 들녘특구 농가 등이 ‘지역 농식품 상품화 및 시장진입 방안’을 주제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국 2위 규모인 경북 콩 산업의 잠재력도 주목을 받았다. 경북의 2025년 콩 재배면적은 11,009ha이며, 농업기술원은 ‘새바람’과 ‘빛나두’, ‘참두리’ 등 기능성과 가공 특성을 차별화한 검정콩 품종을 개발해 왔다.

참석자들은 들녘특구를 중심으로 우수 품종의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고, 이를 경북만의 이야기와 상표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된장·간장 등 전통 장류부터 두부·스낵 등 가공식품까지 제품군을 넓혀 생산·가공·유통·소비를 잇는 생태계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나온 현장 의견을 농식품 연구개발과 사업화 과제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의 식품산업 육성과 K-푸드 세계화 방향에 맞춰 지역 농산물과 연구 성과가 경쟁력 있는 식품으로 시장에 안착하도록 현장 실용화 연구도 강화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 연구 성과가 농업인과 식품기업의 소득 및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함께 살펴야 한다.”라며,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연구 성과가 실제 상품화와 시장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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