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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시민이 온몸으로 체감하는 공기의 변화 이끌어낼 것”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10/12 14:01
악취 개선 대책 특위, 8일(목) 제1차 회의 열고 활동계획안 채택

↑↑ 대구시의회 악취 개선 대책 특별위원회
[정해영 기자]대구시의회 악취 개선 대책 특별위원회는 10월 8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대구시 관계 부서의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활동계획안을 채택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들은 수년간 악취로 고통받아 온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약속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특위는 형식적인 모니터링과 단발성 점검을 넘어 악취 유발원의 근본적 관리와 조례·예산 정비 등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임효신(비례대표) 위원은 상리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의 이전 및 운영 계획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기술진단 결과를 토대로 폐쇄·신설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영애(달서구1) 위원은 타 광역시 대비 최하위 수준인 우·오수 분류화율 목표 달성을 촉구하고, 상리공원 인근 닭 가공업체 등 개별 사업장에 대한 시 차원의 직접 지도·점검을 요청했다.

김준범(서구2) 위원은 서구에 편중된 악취 유발 시설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묻고, 현행 3개 항목(황화수소·암모니아·총휘발성유기화합물) 외 측정 항목 확대와 산단 내 유해 업체 재입주 방지를 위한 규제 정비를 주문했다.

김기열(달서구2) 위원은 방천리 매립장 규모에 비해 측정기와 탈취설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사전 예측·확산 방지 대책과 저감 설비 확대를 촉구했다.

김재용(북구5) 위원은 염색공단 군위 이전의 현실적 한계를 짚고, 내년도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예산 확보를 주문하는 한편, 팔거천·사수지구 등 주요 지역의 철저한 원인 조사를 당부했다.

최재규(달성군2) 위원은 매립장 침출수 이송 과정의 악취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시민참여 모니터단` 등 소통 창구를 확대해 행정 데이터와 주민 체감 간 간극을 좁힐 것을 제안했다.

최수열(북구3) 위원은 금호지구 민원 감소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법적 기준과 주민 체감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고, 국립환경과학원 실태조사에 따른 맞춤형 대책 수립 시 주민 공감대를 우선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동운(서구1) 위원장은 악취는 주민 건강권과 도시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현안이라며, “법적 기준치 이내라는 이유로 주민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제정 시 현실적 기준을 보완하고, 산단 업종 완화와 통합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새로운 악취 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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