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수성구의회 박충배 의원 |
박 의원은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진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적인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아픈 부모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고, 장애가 있는 가족의 식사를 챙기는 등 가족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들의 현실을 짚었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족돌봄청년은 일주일 평균 21.6시간, 평균 46개월 동안 가족을 돌보며,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은 61.5%로 일반청년의 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러한 돌봄 부담을 아이들이 홀로 감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수성구에서 발생했던 20대 청년의 간병 관련 사건을 언급하며,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행정이 먼저 찾아내지 못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가족돌봄 아동·청년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됐으며, 지난 3월 26일부터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당사자가 직접 신청하지 않더라도 교사나 복지시설 종사자 등 주변인의 요청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제도적 변화를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기 위해 수성구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수성구형 영케어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실태 파악 및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 ▲지역사회 협력 기반 조기 발굴체계 구축 ▲지속적인 통합지원 및 사례관리 추진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통한 일상 회복 지원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아픈 가족을 돌보는 동안에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제는 우리가 그 아이의 곁에 서야 한다”며 “가족의 책임을 아이에게 떠넘기는 사회가 아니라 아이와 가족의 짐을 함께 나누는 수성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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