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겸재 정선 관람객 |
지난 9월 16일 개막한 이번 특별전에는 평일 하루 1천여 명, 주말에는 2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겸재 정선의 작품을 감상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의 삶과 예술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등 여러 기관과 개인 소장가가 참여해 국보·보물을 포함한 작품 216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우리 산천을 고유한 시선과 화법으로 담아낸 진경산수화의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 작품으로는 국보 ‘금강전도’와 보물 ‘풍악내산총람’ 등이 있다. 관람객들은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겸재 특유의 화풍과 예술적 성취를 살펴볼 수 있다.
겸재 정선은 중국 화풍을 따르던 당시 회화의 흐름에서 벗어나 금강산과 한양 주변의 명승 등 우리 산천의 실제 모습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표현한 화가다. 그의 진경산수화는 국토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예술로 구현한 성취로, 한국 회화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4개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 환경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의 세부 표현과 화풍의 변화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이번 특별전이 전국의 관람객을 대구로 유치하고 지역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간송 컬렉션과 한국 전통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문화예술과 관광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대구간송미술관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해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에는 우리 산천을 향한 애정과 자신만의 시선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예술가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이번 특별전이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고, 전국의 관람객이 대구를 찾아 문화예술의 매력을 함께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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