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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시민만의 몫인가?..
카메라 고발

안전은 시민만의 몫인가?

이재용 기자 입력 2022/01/10 13:12 수정 2022.01.10 13:34


율곡동 하나로마트 앞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도 공사로 인해 불편한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안전까지 시민이 알아서 지키라는 것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사를 하는 곳에서 시민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을 확보하지 않고 보도블록은 다 파해 처져있다. 그래서 시민들은 차도로 다녀야 하는 아찔한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나갈 때마다 혹시 무엇인가 떨어질까 공사하는 상황을 살피고, 차도로 가야 하니 차 다니는 상황을 살피느라 아찔하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와 직접 현장에 가 본 것이다.

게다가 시민들이 다녀야 할 길에는 공사에 필요한 것들이 쌓여 있었다. 시민들의 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공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공사하는 사람들이 일하기 편하도록 신경 쓴 흔적으로 보아 공사업체의 양심을 찾아볼 수 없다.

자신의 가족들이 이곳을 매일 지나간다면 과연 이런 식으로 일 처리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마트를 오가는 시민들은 차량 피하기에 바쁘고 공사장의 위험으로부터도 피해야 하는 이 상황을 공사가 끝낼때까지 감수해야만 하는가?

안전불감증은 언제까지 지적해야하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제 이런 제보는 없어질 때도 됐는데 기본도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안타깝다.

관계부처는 허가만 내주면 끝이 아니라 공사 중간에 한 번씩 현장에 와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사 중에 차량들도 왔다갔다하는데 비산먼지로 인한 문제도 심각하다.

조금만 주의하면 공사도 안전하게 진행되고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에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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