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을관리협동조합교육은 대구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시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주는 실무 중심 교육이다. 교육 중에는 마을관리협동조합의 기본 이론은 물론,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수익 창출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마을관리협동조합교육은 참여생들의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토론이 많은 해당 교육 특성상 기수별 참여 인원은 줄였으나 횟수를 늘리고,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간교육과 야간교육으로 교육 시간대도 다양화했다.
4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4기 마을관리협동조합교육생을 모집을 비롯해 제5~6기 교육이 남아 있다. 대구 열린도시재생아카데미 관련 연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궁금한 사항은 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튜브에서 ‘마을관리협동조합 기초교육’을 검색하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교육의 무료수강이 가능하고, 유튜브 교육 선행학습 후 현장교육을 통한 실습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관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은 한계가 있다.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마을관리협동조합의 구성이 바람직하다. 지난해에 높은 호응을 얻은 마을관리협동조합교육을 통해 대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토론이 많은 해당 교육의 특성상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운영되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이란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공급된 기초생활인프라를 유지·관리해나가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재화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민 중심의 자조조직으로 법인격인 협동조합보다 공익성이 한층 강화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대구에서는 서구 인동촌백년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작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초로 설립인가를 받아 스마트팜, 마을카페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