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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환경늬우스

주인 없는 골프장,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
카메라 고발

주인 없는 골프장,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

이재용 기자 입력 2022/02/15 15:22 수정 2022.02.19 11:48


카메라 고발이 찾아간 곳은 관리·감독도 없고 서로 책임이 없다고 미루는 김천파크골프장이다.

여기서 그나마 양심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이용자 안전수칙 및 준수사항이라는 안내표지판뿐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지저분한 환경에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영하의 날씨도, 설명절도 막을 수 없는 열정으로 라운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코로나에도 명절 휴일에도 방해받지 않고 있을 것 다 있는 곳에 정작 청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라운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터뷰하니 “시청에서 알아서 관리하겠지.” 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그래서 시청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자잘한 것들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청소하고 있고, 공공근로하는 분이 일주일에 2번씩 청소하니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명절 전에 있던 쓰레기는 여전히 쌓여 있다. 관리자가 없다고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도 문제지만, 이용자들이 알아서 시민의식을 가지고 해결할 것이라는 담당자의 대답에 김천파크골프장은 앞으로도 지저분한 상태 그대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권리를 주장하기 전 의무를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또한 시설 관리를 이용자에게만 미루지 말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모두가 기분 좋게 시설 이용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오늘도 가볍지만 묵직한 이야기로 카메라 고발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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