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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교육청 |
경북은 지역 특성상 농어촌이 많고, 신규 또는 타지역에서 전입해 온 교직원들은 열악한 주거 현실에 실망할 수 밖에 없다.
2022년 3월 1일 현재 도내 공립 교직원 수 25,025명에 비해 관사의 제공은 2,278세대로 제공률이 9.1%에 그치고 있으며, 그중 30년 이상 노후 관사가 686세대로 전체 관사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 지역의 관사는 입주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청에서 탈락한 교직원들은 인근 원룸, 오피스텔, 빌라 등을 구해야 하지만, 주거지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매월 부담하는 40여만 원의 월세는 5년 이내의 짧은 경력을 가진 교직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농어촌지역 교직원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13일 경북교육청 재무과 주관으로 실시한‘재산담당자연수회’를 통해 교직원 연립관사 환경개선에 특별히 힘쓰도록 교육지원청 과장, 담당, 업무담당자에게 당부를 했다.
아울러 지난 4월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관사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직속기관·고등학교·특수학교 관사는 도교육청에서, 유·초·중 관사는 교육지원청에서 현장점검단을 구성했다.
현장점검단은 각급 기관의 보유 관사를 현장에서 직접 육안으로 점검해 △보수가 필요한 부분 △관사안전장치 △리모델링 △기본생활비품(냉장고, 세탁기) 등 주거환경 개선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사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는 관사 신·증축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별 T/F팀을 구성해 관사 세대수, 위치, 예산규모 등 제반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선지 재무과장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직원들의 안정된 생활공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