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촌가족의 날` 졸업생도 함께한 가족 잔치

[정해영 기자]의성교육지원청 금성중·고등학교는 4월 28일 전교생 및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촌가족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2촌 가족 맺기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가족이 되어 사랑을 키워가는 특색 사업으로, 7년째 전통으로 이어져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2촌가족 행사는 가족 텃밭 모종 심기와 삼겹살 파티, 카페 체험 교실, 가족 재롱잔치로 진행되었다. 특히 카페 체험에 졸업생이 바리스타로 나서 후배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후배들은 음료 값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약속했다. 또 졸업생들은 가족 재롱잔치에도 특별출연으로 무대를 빛내어 많은 환호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의 막내는“어렵게만 생각되던 선배가 내 형이 되어서 마음이 든든하고, 모종을 심으면서 부모님이 힘든 일을 하신다는 걸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어요. 오늘 집에 가면 어깨라도 주물러드려야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용직 교장은 “2촌가족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땀 흘려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가족 작업을 통해 인성 함양에 매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