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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제주 상수도 MOU 체결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급수 수준의 낙동강 원수를 취수해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도정수처리기술, 국제적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수질관리, 원격감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유수율 관리 분야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상수도 운영기술을 갖추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노후정수장에 대한 AI-ICT기반 정수장건설을 추진 중이고, 지능형 수처리 종합 컨트롤타워 구축 등 정수장 운영·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7개 정수장과 167개의 배수지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정·배수지 유지‧관리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본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선진 상수도 관련 업무와 기술 전반에 대해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수도 기술 정보나 국내외 우수한 정보 공유, 상수도 수질·공급 관리 등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운영 실적에 따라 1년씩 연장할 수 있다.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세부 사항은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상수도 관련 기술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의 상호교류, 우수기술 벤치마킹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 생산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상수도 기술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제주시 상하수도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정섭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 안우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 관련 실무담당자 등이 참여했으며, 양 기관의 선진기술과 우수사례 설명, 협약서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와 제주 두 도시의 상수도 업무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성장하고 있는 대구 물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타 시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