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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율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우문)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체로 독거노인 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날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전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어르신의 형편과 안부를 묻고 집안 정리 상태에 대해 미리 점검했다. 방문한 어르신들은 고령에 홀로 사시는 형편에다 집안일에 서툴러 대청소와 가정살림의 정리정돈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한 10여명의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에게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전달한 뒤 정리정돈을 진행했다. 먼저 서재, 침실, 주방 등 공간별로 버릴 것과 정리할 것을 구분하여 수납함에 담고 어르신이 청소하기 어려웠던 욕실과 주방, 베란다를 집중적으로 청소하여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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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곽석진 위원장은 “89세의 어르신이 홀로 집안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먼저 번 방문할 때 비위생적인 환경에 생활하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타까웠는데 깨끗해진 집으로 밝아진 어르신의 얼굴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굴하고 돕는데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우문 율곡동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에게 마음의 위로를 준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 소외계층 없이 훈훈하고 행복한 율곡동을 만들기 위해 위기상황에 노출된 세대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눔냉장고 운영,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텃밭 운영 등 지역 내 복지안전망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