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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도로, 위험한 도로 대구외곽순환도로!..
카메라 고발

아찔한 도로, 위험한 도로 대구외곽순환도로!

이재용 기자 입력 2022/05/18 16:48 수정 2022.05.18 16:49


첫 계획 수립 후 35년 만에 완전히 개통한 대구외곽순환도로에 위험한 도로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대구외곽순환도로는 대구와 경북을 지나는 모든 고속도로와 사통팔달로 연결되어 많은 차들이 오고 가는 길목이다. 때마침 경산에 취재하러 가는 길에 직접 경험해보고자 순환도로로 접어들었다.

율암을 빠져나와 범물 쪽으로 올라가는 고가도로 전이 위험하다는 제보여서 미리 조심스럽게 통과하는데도 차에 탄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랄 정도로 덜컥했다.

미리 인지하고 조심해서 가는데도 이러는데 모르는 사람이면 상당한 위험을 느꼈을 것이다. 제보자는 차가 고장난 줄 알고 세워서 살펴봤다고 한다.

본 기자가 대구남부사업소, 대구시청, 도로공사 등 여러 번 전화해서 민원을 해보았지만 전부 회피성 답변만 돌아왔다. 신분을 밝히고 정확한 위치 설명과 위험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것도 이야기하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끝끝내 보수하겠다는 답변은 듣지 못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아직 아무 일도 없었다는 관계자의 고집스러움에 할 말을 잃었다. 시민의 제보가 빗발치지만, 관계자들은 금시초문이라고 하니 답답한 현실이다.


인사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결국 피해 본 사람들만 억울함을 겪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분명 전 구간을 준공전 점검했음에도 이렇게 위험한 곳이 존재한 채로 개통되었다는게 믿을 수 없었다. 시민들은 업체와 공무원들 사이에 결탁이 있지 않고서는 준공이 되었을 리 만무하다며 이것은 수사가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했다.

이른 시일 안에 점검과 보수가 이루어져야 하고, 도로를 만든 업체는 반드시 책임소재가 주어져야 한다. 이렇게 위험한 곳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데 모른 척하고 완공이라고 이야기하는 공사 업체는 다시는 공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인명피해가 생길 것이다.

지속적인 민원으로 보수가 이루어질 때까지 꽁지환경늬우스는 기획기사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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