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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 새똥과 쓰레기가 공존하는 곳이 있다...
카메라 고발

의성에 새똥과 쓰레기가 공존하는 곳이 있다.

이재용 기자 입력 2022/05/19 13:33 수정 2022.05.19 13:33


의성군에 앵무새 분뇨와 쓰레기로 인해 보기도 안 좋지만, 냄새가 많이 나 고통스럽다는 제보가 왔다.

저번에 취재 갔을 때도 앵무새 분뇨 때문에 제보가 들어왔으니 치워 달라고 부탁하고 담당 부서원에게도 전달하며 꼭 치워줄 것을 당부했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대로 있다며 제보자가 전화 왔다. 담당 부서에 연락해보니 또 치우겠다는 형식상의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서 이번에 의성에 취재하러 가는 길에 직접 확인해보고자 갔더니 쓰레기와 앵무새 분뇨가 더 늘었을 뿐 변하지 않는 상황에 경악했다.


특히 한여름이 되면 분뇨와 쓰레기가 섞여서 고통스러운 냄새가 진동한다고 한다. 지금도 역겨운 냄새에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숨쉬기 어려운 데 날씨가 더 더워지면 훨씬 더 악화되리라 생각된다.

분뇨는 법적으로 비가림해서 보관하게 되어 있는데 담당 공무원은 민원이 여러 번 들어왔음에도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곳이 수년 동안 방치됐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 주민들의 원성대로 어떠한 결탁이 의심스럽다.

의성군민들이 공무원의 나태한 일처리에 분노하고 민원을 넣으면 형식적으로 대답해 이제는 민원도 못 넣겠다며 군청과의 소통 단절에 힘듦을 호소했다.

물론 앵무새의 분뇨와 쓰레기를 방치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제일 잘못이지만, 의성군청의 방만한 일 처리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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