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초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공개수업의 현장

[정해영 기자]경산교육지원청 서부초등학교는 5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교사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 기간에 수업전문가로서 활동하는 본교 교사 4명의 공개수업도 함께 이루어져 관내 교사 18명이 참관 후 수업 나눔도 실시했다.
 
자신의 수업력을 성장시키려는 목적으로 공개수업을 3단계로 실시했다. 1단계는 수업 공개 전 지상수업 협의회이다. 탄탄하고 우수한 수업 계획에서 좋은 수업이 나온다. 개별 교수․학습과정안으로 동학년에서 지상수업을 실시하여 동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단계이다. 미처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수업의 아이디어나 좋은 자료를 추천해주고 서로를 격려했다. 2단계는 수정한 교수․학습 과정안대로 공개수업을 실시하는 단계이다. 학년군별로 동료 수업을 관찰하면서 수업 질문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동료의 수업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을 관찰하며 질문을 통하여 배움을 갖고자 하였다. 3단계는 수업 후 수업나눔을 가졌다. 수업자는 자기 수업을 성찰하게 되고 다른 교사들의 좋은 피드백을 받아 힘을 얻게 되었다. 미리 참관해야 할 영역을 정하지 않았음에도 여러 교사가 관찰하면서 궁금해하는 분야가 달라 다양한 각도에서 수업을 관찰하고 피드백을 주어 수업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시․군 공개수업을 실시한 조선순 교사는 “제가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선생님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받으며 큰 힘을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수업 영상을 보면서 그동안 제가 놓치고 있던 학생도 발견하게 되었어요. 준비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공개수업 과정이 저에게는 영양제인 것 같아요.” 라며 수업 공개에 따른 소감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