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우리 가족은 매일 책 읽어요!

[정해영 기자]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12일까지 2022학년도 새로운 동부 특색 교육활동으로 ‘동부 블렌디드 독서동아리 학부모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 블렌디드 독서동아리 학부모지원단은 자녀와 함께 독서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고자 하는 동부 관내 중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지난 4월 희망자를 모집했고, 총 16명 15팀의 가정형 독서동아리가 꾸려져 지난 5월 16일(월) 학부모지원단 발대식을 가지고 현재 동아리별 독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블렌디드 독서동아리 학부모지원단 사업은 독서의 중요성은 익히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현실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책 읽기를 통한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동부 블렌디드 독서동아리 사업은 2020년 시작되어 교육지원청 주도하에 사업을 진행한 지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동부교육지원청 특색 사업으로 선정돼 학교 내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과 연계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문해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부모지원단 활동은 ▲가족형, ▲가족연합형, ▲동아리형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며, 학부모지원단(부모)이 블렌디드 독서동아리 운영자가 되어 자녀를 포함한 가족, 자녀의 친구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독서활동을 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 상에서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부모들은 “첫째 아이의 책 읽는 재미를 다시금 찾아주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 “시작할 때에는 막연했는데 막상 하다 보니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아들뿐만 아니라 아들 친구와도 함께 독서모임을 꾸렸다. 책읽기의 중요성을 알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열심히 참여해 보겠다” 등의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동부 블렌디드 독서동아리 학부모지원단 활동은 오는 6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하반기에도 희망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병우 교육장은 “독서만 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 중 평소 책과 가까이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며, “동부 블렌디드 독서동아리가 앞으로 학교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확산되어 자라나는 학생들이 더 가까이 책과 벗하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