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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낙동강 유입을 막아라 ..
환경·보건

성주 참외, 낙동강 유입을 막아라

이재용 기자 입력 2022/07/12 19:36 수정 2022.07.12 19:36
- 대구환경청, 성주군과 낙동강에 버려진 참외 수거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낙동강 수질 악화와 녹조 발생 저감을 위해 12일 경북 성주군 선남면 신원리 신천 하류에서 성주군과 민·관 합동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ㅇ 이번 행사에는 대구환경청, 성주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민간단체인 시민구조봉사단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낙동강 지류인 신천 하류지역에서 폐참외와 하천쓰레기 약 3톤을 수거하였다.

□ 성주군은 매년 20여억원으로 참외 저급과를 수매하여 퇴비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많아 미처 수매처분하지 못하고 비닐하우스 옆에 놓아둔 폐참외 등이 강우에 배수로를 통해 낙동강으로 유실되고 있다.

ㅇ 이에, 대구환경청과 성주군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폐참외 및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여 낙동강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정화활동을 추진하였다.


□ 이번 정화활동은 신천 수중과 하천변, 인근의 참외하우스 밀집지역인 후포들 등 3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고무보트 4대, 민간 잠수사 3명이 투입하여 신천에 떠 있는 폐참외를 수거하였다.

ㅇ 수거된 폐참외는 성주군 성주읍에 위치한 퇴비화 수매장에서 퇴비와 액비로 활용되며, 폐비닐 등 하천변 쓰레기는 폐기물처리시설로 보내져 적정처리된다.

□ 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한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성주 참외는 식감과 당도가 아주 우수한 명품 참외라고 하면서, “우수한 지역 특산물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폐농산물을 적정 처리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같이 노력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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