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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성 작가 작품 |
Part 2는 이정 작가(평면/전시실1), 윤여성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정 작가는 ‘바깥 뜸’이라는 제목으로 서울과 영천을 오가며 포착된 주변 풍경들과 거기서 비롯된 감정을 작업에 담고자 했다.
특히 영천의 한 마을이라는 장소적 베이스 위에서 지속적으로 탐색해 온 풍경의 여러 요소들과 조각들을 빌려와, ‘바깥뜸(한 마을의 바깥쪽 구역)’이라는 심리적인 공간으로써의 풍경(정황이나 상태)으로 다시 펼쳐 보이고자 한다.
윤여성 작가는 ‘pain - o’라는 제목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기력함을 빵을 통해 말하고 기록한다. 빵에 대한 집중은 반죽 안, 숨구멍들의 집착으로 이어졌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점 증가하는 숨구멍들을 보면서 그것이 하나의 문이자 통로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 안의 구멍들을 이해하고 싶어 무작정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작가노트 중-).
최기문 영천시장은 “14기 입주 작가의 한 해 창작물을 릴레이개인전 형식으로 전시하는 가을에 단풍놀이 가듯 가족분들과 손잡고 전시장을 찾는 행복한 나들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