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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거주 외국인들이 3일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참가한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포스텍·한동대 유학생과 그 가족으로 포항에 체류하는 기간이 길지 않아 포항에 머무르는 동안 대표적 한국문화인 김치 만들기를 통해 포항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은 “한국에서는 겨울이 오기 전 많은 가정에서 가족들이 모여 김장을 한다고 들었는데,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며, “김치에 이렇게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것을 처음 알았고, 이제 김치를 먹을 때마다 오늘의 즐거운 추억이 생각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김치 만들기 체험이 포항 거주 외국인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포항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며,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