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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문화도시 포항 성과 공유 축제 문화마을 포포낙락 개최 |
지난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시민축제 포포낙락’에서는 ‘문화마을’을 주제로 법정 문화도시 3년의 축적된 사업 성과를 공간별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시민주체, 일상회복, 커뮤니티, 일상유희, 지속가능한 삶, 세대연결, 동네명소 등 7개의 공간 테마를 바탕으로 문화시민청, 동네책방 마음서재, 예술로 삶을 치유하는 문화보건소, 꿈을 그려주는 미술관, 일상공유부엌 다정한 식탁, 뮤직라운지 흥얼당, 문화놀이터 등 마을을 구성하는 18개의 공간에서 다양한 일상적 문화콘텐츠 및 체험을 제공해 시민과 소통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민문화정책단이 발굴한 정책의제 전시, 시민 중심의 의제 토론 지원사업인 ‘회의 아닌 회의’ 성과공유 토론 모樂모樂 모닷불, 그랜드마리오네트 LAP, 순환형 문화 공영 개발 파트너의 클라우드펀딩 부스 등 올해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21개 단위 사업 활동을 다양한 협업그룹과 함께 노력해온 시민 주체들을 중심으로 풍성한 결과물을 선보여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포항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다.
특히,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시민중심’의 사업추진을 통해 발굴해 낸 다양한 시민 주체들이 기획단으로 참여해 마을 공간에서 따뜻한 감성으로 시민의 삶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 주도적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아울러, 법정 문화도시 3년 차를 맞아 가시적 성과를 엿볼 수 있는 특성화 사업에 대한 결과물도 선보여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연계한 성공적 사례로 꼽히는 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의 내년 개소를 앞두고 사전 홍보 기획의 일환으로 진행한 꽁꽁 프로젝트는 얼음을 테마로 한 아트상품 개발과 빙산 파빌리온 등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한 참여형 전시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포항이 법정 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이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누구나 문화적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토대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며, “그랜드마리오네트 거점 구축, 구 수협복합문화공간의 문화적 재생 등 문화산업을 통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